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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이 침입·도청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닉슨」전 미국 대통령은 72년 「워터게이트」침입 사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닉슨」집권 당시 백악관 수석 보좌관을 지냈던 「홀드먼」씨가 주장했다고 16일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 「홀드먼」은 곧 출간될 『권력의 종말들』이란 그의 저서에서 절도범들로 하여금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 대회의장 「오브라이언」씨의 사무실에 침입하도록 시킨 것은「닉슨」.
그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닉슨」은 「워터게이트·스캔들」의 시작 단계인 72년6월17일부터 이사건의 은폐 작업에 개입했으며 「닉슨」은 백악관 녹음「테이프」중 그의 「워터게이트」사건 개입을 시사해 주는 대목(「러닝·타임」18분30초의 길이)을 직접 삭제했다고 주장.
그는 또 이 사건을 「워싱턴·포스트」에 제보한 비밀소식통은 당시 백악관 보좌관이었던 「프레드·필딩」씨라고 주장.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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