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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동일씨, 「동일」이란 필명을 사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왕동일써가 「홍콩」에 돌아가 TV주간지 「대전친」에 쓴 안양영화예술학교 방문기.
왕씨는 이기사에서 한국에서 알게된 박대용씨·정문예교수와 함께 10윌5일 안양예술학교를 방문, 「코미디언」김희갑씨화 학교장 최은희씨를 만났다고 쓰고 있다. 또 이학교가 대지2만여평에 교수20명·학생5백여명으로 규모가 매우 크고 한국의 전통 가무외에 「팝송」·무술등을 가르쳐 한국의 연예계에 많은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기사는 왕씨가 「스크랩」해 12윌초 박대용씨에게 보낸것으로 「동일」이란 이름을 쓰고 있다.
안양영화예술학교를 TV주간지에 소개하고 또 이를 「스크랩」해서 박씨에게 보낸 사실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보이며 왕씨가 『비자」발급신청때 이름·직업·주소등을 엉터리로 기재했으며 한국에 와서도 3중신분으로 행세하고 외부접촉을 피한 점등으로 미루어 최씨를 「홍콩」까지 유인하기위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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