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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고졸생 명문?대 지원율도 낮아졌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5대 도시 평준화 고졸생들의 서울전기명문사립대학 입시지원율이 예년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는 13일 마감한 고려대·연세대·서강대·이대·숙대등 5개 서울명문대학의 올해 입학원서접수결과 밝혀진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평준화 고졸생을 경배고·제물포고·광주일 고·광주고등 평준화이전 명문고들의 이들대학 총지원자수가 지난해 1백명이상 선에서 20명선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평준화지역 고교들이. 대부분 예년보다 적은 10명이하의 지윈자를내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광주·인천등 4대도시의 경우 5개 대학총지원자수(재학생대장)가 1백명 이상을 넘는 고교가 1개교도 없는 반면 비평준화지역의 명문고인 전주고·대전고등이 모두 1백명 이상씩 무더기로 지원해 평준화지역의 학력이 비평준화지역보다 크게 떨어지고 평준화지역에서도 서울과 지방사이의 학력격차가 극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입예시 결과 평준화고졸생의 합격율과 성적이 예년에 비해 떨어져 수험생들이 안전위주로 대학을 선택했고 특히 지방고교에서는 올해 지방대학의 정원이 크게 늘어 낙방의 위험부담이 없는 지방대학에 지망한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본사 전국취재망을 통한 조사에 따르면 평준화이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인·광주·인천시내고교의 서울 5대 사립 명문대학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인천 제물포고의 대우 지난해 재학생만 연세대에 1백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14명에 불과하고 고대지원자의 수는 지난해 50명선에서 겨우2명으로, 서강대는 40명에서 4명으로 각각 크게 줄어 드는등 이 3개대학 총지원자수가 1백90명선에서 10%선에 불과한 2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이들 명문대학에 1백명 이상썩 지원자를 냈던 경배고·광주일고·광주고는 올해 지원자수가 크게 줄어 지원자수 공개를 기피하그 있으나 지원자수가 20명선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이들 지방에 비해 명문대학의 지원율이 높은 편으로 경기·서울·경면등 평준화이전 명문고들의 지원자수가 7O명에서 1백명선 이상이나 되며 연일·서라벌고등 신설사립고교도 이들 공립고교와 비슷한 지원자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산의 경우 평준화이전의 명문고인 경남교의 이들 대학지원자수가 2O명선에 불과하고 ?산설는 공개를 기피하고 있으나 이보다 지원자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고교들은 10명선에 머무르고 있고 배지·중앙고등 신설사립고교등이 공립고교들보다 지윈자수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평준화지역과 대조적으로 올해 서울대에 2백50명선의 가장 많은 지원자를 낸 전주고의 경우 연대58명·고대56명·서강대인21등 1백35명이 지원, 지난해와 비슷한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전고 1백49명·청주고 80명등으로 평준화고교보다 많은 지원자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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