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정 종로 네거리 보신각 종이 우람차게 울리면서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보신각 종은 구자춘 서울시장·김성배 제1부시장·곽후섭 제2부시장·손달용 서울시경국장에 의해 33번 타종돼 전국에 「라디오」와 TV로 중계됐다. <사진>
보신각주변에는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타종이 끝나자 환호와 박수로 새해의 기쁨을 맞았다.
구시장은 타종 후 새해 인사말을 통해 『이 제야의 종소리가 북한동포들에게까지 울려퍼져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새해에는 모든 시민들이 새마음과 용기를 갖고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복차림의 시립가무단원 40여명이 『우리의 소원』『나의 조국』 등을 합창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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