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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타종과 함께 밝은 무오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1일 자정 종로 네거리 보신각 종이 우람차게 울리면서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보신각 종은 구자춘 서울시장·김성배 제1부시장·곽후섭 제2부시장·손달용 서울시경국장에 의해 33번 타종돼 전국에 「라디오」와 TV로 중계됐다. <사진>
보신각주변에는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타종이 끝나자 환호와 박수로 새해의 기쁨을 맞았다.
구시장은 타종 후 새해 인사말을 통해 『이 제야의 종소리가 북한동포들에게까지 울려퍼져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새해에는 모든 시민들이 새마음과 용기를 갖고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복차림의 시립가무단원 40여명이 『우리의 소원』『나의 조국』 등을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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