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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환기위한 불가피한 선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공환한은총재의 역금리제구상은 현재의 수급양면에 걸친 광범한 「인플레」요인을 고려하면 불가괴한 선택으로 보인다. 공급측면에서는 민간투자부진, 시설능력부족으로 물운공급이 제약을 받고있고 수요측에서는 연율40%이상 늘어난 통화가 올해에도 여전히 「인플레」압력으로 남을 전망이어서 투대환기와 경제안정을 동시에 추구해야할 올해 경제의 최대난제가 아닐 수 없다.
투대재원의 비 「인플레」적 조달을 위해서는 민문저축 특히 가계저축의 획기적 증대로 뒷받침되지 않을수 없는 환경이다. 김총재의 역금리제구상은 「인플레」기의 전반적인 이자율인상이 현재의 여건을 보아 불가능하므로 일반금리수준, 특히 여신금리는 그대로 두되 민문저축금리만 인상하는 고육지계를 선택한 것 같다. 이는 금리체계상의 일동구조를 의미하므로 민간저축이 실핵를 거두고 안정기반이 다져지면 다시 정상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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