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맥주를 합친 ‘치맥’이라는 신조어가 일상어로 쓰일 만큼 ‘맥주’ 하면 ‘치킨’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치킨은 맛과 향이 깊은 ‘프리미엄 맥주’를 제대로 즐기기에 썩 좋은 음식은 아니다. 맥주 안주로 즐겨 찾는 감자튀김이나 소시지도 마찬가지다.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맛으로 인해 프리미엄 맥주 특유의 향을 음미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애주가들은 맥주와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안주로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요리를 꼽는다. 맥주의 시원한 맛과 풍미를 증폭시켜 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무쌈말이 -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
재료 : 무쌈(시판 무쌈) 150g, 쇠고기(산적용 쇠고기) 200g, 달걀 100g, 오이 80g, 당근 80g, 양념장(연겨자 ⅔큰술, 레몬즙 1과 ½큰술, 설탕·마요네즈 각 1큰술, 간장 약간)
만드는 법
① 쇠고기는 두께 0.5㎝, 길이 6㎝로 썰어 양념장에 정도 재운 후 프라이팬에 볶는다.
② 오이는 돌려깎기해 채 썰고, 당근도 같은 길이로 채를 썰어 준비한다. 달걀로 황백 지단을 각각 부쳐 쇠고기와 같은 길이로 썬다.
③ 쪽파는 살짝 데쳐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④ 무쌈 위에 준비한 재료를 얹어 돌돌 말고 쪽파로 묶는다
샐러드 파스타 - 채소와 파스타를 시원하게
재료 : 파스타(푸실리, 펜네 등) 200g, 양파 ½개, 셀러리 1대, 방울토마토 4개, 발사믹 소스·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스타를 넣어 10분 정도 삶는다.
② 양파는 채 썰고, 셀러리는 어슷하게 썬다. 방울토마토는 ½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③ 삶은 파스타와 준비한 재료를 찬물에 헹군다.
④ 파스타와 준비한 재료를 섞고 발사믹 소소를 넣고 버무린다.
과일·채소꼬치 - 영양 만점 과일과 채소가 한 줄에
재료 : 브로콜리 100g, 감자 1개, 단호박 ¼개, 양송이버섯 8개, 방울토마토 8개, 나무꼬치
만드는 법
① 양송이 버섯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른다.
②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잘라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빼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썬다.
③ 감자와 단호박은 한입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넣어 2분 정도 익힌다.
④ 나무꼬치에 준비한 재료를 끼우고 팬에 굽는다.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한다.
<라예진 인턴기자 rayejin@joongang.co.kr>라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