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빈곤이 범죄 본능 자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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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23일 로이터합동】교황「바오로」6세는 25일 연례 성탄절「메시지」에서 「이스라엘」, 「이집트」평화회담이 성공하기를 기원하고 아직도 우리 세계에는 불의·기아·빈곤이 다툼과 범죄의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오로」6세는 성「베드로」성당의 「발코니」에서 광장에 모인 약 2만명의 「가톨릭」신도들에게 발표한 『「로마」시와 전 세계』에 보내는 성탄 「메시지」에서 「아놔르·사다트」 「이집트」대통령과 「메나헴·베긴」 「이스라엘」수상간의 평화회담이 중동 평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희망을 가져왔다고 말하고 『그러므로 정신적으로 우리의 땅이기도 한 그들의 땅에 평화와 정의가 다시 한번 번창하기를 비는 것이 성탄절을 맞은 우리의 제1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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