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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성수품 대량 공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0일 정부는 서울 소비자 가격에 대한 최고 가격을 해제하면서 주요 성수품의 공급 원활에 중점을 둔 연말연시 물가 안정 대책을 세워 편승 인상이나 부당 가격 거래 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이에 다르면 소고기는 수입품을 6백g 근당 1천6백원에 집중 방출하며 돼지고기는 수출용을 하루 3백마리씩 내수로 돌리도록 해 하루에 소고기는 서울의 경우 5백마리, 돼지고기는 2천마리분을 공급토록 했다.
또 수산물은 ▲갈치는 수협 보유 재고 5만 짝을 방출하고 ▲꽁치·고등어는 냉동 보관을 제한키로 하며 ▲건어물은 대량 보유 업체의 출하 지도를 강화키로 했고 과실류는 연초까지 ▲사과는 하루 1만 상자 ▲배는 1천 상자 ▲감귤은 5천 상자씩 출하량을 늘리기로 했다.
그리고 공산품은 백화점과 시장 단위로 거래 질서를 확립토록 했으며 대행 소매점과 대중「서비스」 요금의 표시 가격 위반을 단속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상품권 및 유사 상품권 발행을 금년에도 금지키로 했고 과대 포장과 과대 광고도 규제키로 했다.
◇서울 소비자 최고 가격 해제 품목
▲우유 ▲분유 ▲간장 ▲마가린 ▲커피 ▲참기름 ▲채종유 ▲대두유 ▲두부 ▲라면 ▲설탕 ▲「글루타민」산 「소다」 (조미료) ▲소시지 ▲아이스크림 ▲맥주 ▲청주 ▲소주 ▲콜라 ▲사이다 ▲가공 「주스」 ▲껌 ▲비스킷 ▲화장비누 ▲합성세제 ▲치약 ▲세탁비누 ▲내장「타일」 ▲판유리 ▲시멘트 ▲석면 「슬레이트」 ▲형광 「램프」 ▲합판 ▲백열전구 ▲선풍기 ▲냉장고 ▲TV수상기 ▲피아노 ▲운동화 ▲고무신 ▲「카메라·필름」 ▲볼펜 ▲연필 ▲「메리야스」 내의 ▲의약품 (판콜·에이, 박카스 D, 훼스탈, 원비 D, 비타엠, 세레스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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