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독촉 차장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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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신성교통소속 서울5사5381호 시내「버스」(운전사 최창수·42) 안내양 김 모 양(19·서울 서대문구 불광동)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양은 5일 하오7시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51 정류장에서 승객 10여명을 한꺼번에 내리도록 해 승객 이옥희 씨(40·여·서대문구 홍제동 산1의100) 가 길에 넘어지면서 승객들에게 깔려 대퇴부골절상 등 전치 16주의 중상을 입게 했다는 것.
김 양은 경찰에서「버스」가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 승객들이 서로 먼저 내리려다 일어난 사고인데 내가 무슨 책임이 있느냐』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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