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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제 프레온 국내 첫 생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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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프레온」 (뒤퐁사의 상품명으로 불화 탄소 화합물)을 국내서도 생산할 수 있는 한국 불화 공업 주식회사 (사장 남궁철·경남 울산시 매암동)가 지난달 29일 준공되었다.
국내 최초의 종합 불소 화합물 전문 생산 공장인 이 회사는 총 공사비 22억원을 들여 순수한 국내 기술에 의해 1년6개월만에 완공된 것으로 연간 생산 능력은 약 7천t.
수입에 의존하던 「프레온」의 국내 생산 성공으로 연간 백만 「달러」의 외화 절감은 물론 79년부터는 수출까지 할 수 있다고.
우리 나라에서는 「코오프론」이란 상품명으로 생산되는데 「코오프론」은 화학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무독·무취 할뿐만 아니라 비점이 낮아 냉장고·냉동「트럭」·선박 냉각 장치나 건물의 냉방 장치의 냉매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이밖에 각종 「에어로졸」 분무제·세정제·소화제·합성수지 원료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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