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양 많은 유지·사료… 관목 「엘더베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구미에 야생하는 관목「엘더베리」가 유지 및 사료 작물로서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밝혀져 널리 보급될 예정이다.
농어촌 개발 공사 식품 연구소의 「엘더베리」 이용 연구「팀」 (박광훈·신응태)이 시험·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엘더베리」씨 (종) 유지 함량은 27%로 참깨 기름과 냄새, 맛, 빛깔이 비슷하며 기름을 얻고 난 찌꺼기 (박)의 수율은 60%가 넘어 가축 사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엘더베리」는 개나리와 비슷한 인동과 식물. 수국과 비슷한 형태로 꽃이 피는데 미국·「유럽」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열매를 식용으로 개발, 「주스」·술 (엘더·와인) 등이 보급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2∼3년 전부터 민간인이 들여온 것이 보급되고 있는데 묘목 값은 2년생이 1백50원 정도.
정부는 우리 나라 유지 자원이 대부분 소량 생산인데다 원료 수집이 어려워 생산량의 28·3%만이 착유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배합 사료 도입량이 연 1억1천2백만「달러」에 달하는 여건을 감안,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엘더베리」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가공 방법을 개발할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