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4월 3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 지역 경제

경남 진주시는 2일 사봉면 무촌리와 일반성면 창촌리 일대 1백31만3천㎡ 부지에 1천3백37억원을 들여 임대료가 일반공단의 절반 수준인 국민임대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2008년 완공되는 이 단지에 음·식료품과 섬유, 종이, 화학, 조립, 금속, 기계업체 등을 유치한다.시는 1997년 이곳을 산업단지 예정부지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세웠으나 IMF와 그린벨트 해제계획 등으로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

*** 노사 협상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자동차노련 부산버스지부는 올해 임금을 총액 대비 7.5%, 근속수당은 연 1만원으로 인상키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노사는 지난 1월 13일부터 교섭을 시작,노조는 서울시의 수준인 9.15%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지하철 2호선 완전개통에 따른 승객 감소와 유가 인상 등을 이유로 인상을 반대해 진통을 겪었으나 2일 제7차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경기불황 등을 감안해 극적인 타결을 보았다.

*** 캠퍼스

부경대는 4일 상하이교통대학과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연구 및 협력 강화협정을 맺는다.두 대학은 항만 개발과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조선산업▶수산·해양산업▶관광산업▶도시건설 및 개발 등에 대한 연구 인력과 기술 노하우를 결집,두 도시 발전을 위해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부경대는 이를 위해 항만·수산·해양·조선·관광·도시건설 분야 등 20여명의 교수로 ‘부산-상하이 공동번영 선언실행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 여행 메모

기장군은 올해(7회) 기장멸치축제를 25일부터 3일간 대변항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기장멸치축제위원회가 주최하며 멸치회,멸치버거,멸치초밥, 멸치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항구에서 어부들과 함께 그물에 걸려든 멸치를 털어내는 멸치털이체험도 할 수 있다.기장멸치는 전국유자망 멸치 어획량의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지역 특산물로 매년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잡히는 봄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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