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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엄살」에 두손든 석유화학제품 값 인상허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업자 측의 끈질긴 인상요구가 있었지만 정부는 석유류 가격을 내년 초 원유 값 인상 분까지 반영, 한꺼번에 상향조정하기로 하고 대신 곧 석유화학 제품 값만 일부 올려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러한 정부방침은 지난 18일 경제기획원과 상공부간에 합의를 본 것인데 이에 따라 정유업자들을 상대로 수급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설득시키는 일이 남아있다.
정유회사측은 지난 8월 9월1일부터 올려주는 것을 기준으로 평균 8·7%인상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얘긴데 이러한 요구는 너무 터무니없어 아예 묵살해 왔다는 후문.
섬유화학제품 값의 인상은 적자가 가장 심하다고 엄살(?)인 유공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연내 5억원 이상의 추가수익을 보장하게될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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