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국방상 극비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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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리(이탈리아) 10일 로이터 합동】「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미·영·서독·「이탈리아」등 7개국 국방상들은 11일부터 이틀간「이탈리아」의「바리」에서「나토」핵 기획 「그룹」(NPG)극비회의를 열고 말썽 많은 중성자탄의 생산 여부와 순항「크루즈·미사일」의「유럽」배치여부 등 소련 및 「바르샤바」동맹국들에 대한 핵 전략을 논의한다.
「나토」안에서 가장 비밀리에 쌓인 기구인 NPG의 이번 회의에서「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과「유럽」여러 나라 국방상들은「카터」미국 대통령이 중성자탄의 생산을 명령해야 하는 지와 미국이 순항「미사일」을 서구에 배치해야 하는지를 검토할 예정인데「나토」외교관들과 관리들은「나토」국방상들이 중성자탄의 생산을 시작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합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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