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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담당자가 보는 외모 포인트…

중앙일보

입력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직자 외모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http://jobkorea.co.kr),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이경성 교수는 기업 인사담당자 1천1백81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외모가 면접에 미치는 영향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구직자 외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여성 구직자의 경우 '웃는 얼굴'이 44.5%로 집계됐다. 이어 '하얀 피부'(10.3%), '계란형 얼굴'(9.5%)의 순.

인사담당자들이 "웃는 얼굴의 여성 구직자를 가장 채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이유는 호감과 신뢰가 가고 성실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검지도 하얗지도 않은 '중간 피부색'(17%)을 가진 지원자가 가장 선호됐다. 성실하고 적극적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특히 인사담당자 가운데 무려 79.5%가 "외모가 채용 때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 면접 때 외모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로 "외모가 사회생활을 하는 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54.1%),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이 자신의 삶에도 충실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20.6%) 등을 들었다.

이경성 교수는 "웃는 얼굴, 하얀 피부, 계란형의 얼굴은 여성스러운 인상을 주는 얼굴로서 남성들에게 매력적으로 평가돼 온 특징들"이라고 말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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