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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악성독감 유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악성 감기는 새로운 형의 「인플루엔저A·빅토리아75」임이 밝혀졌다.
보사부는 최근 감기환자들로부터 가검물을 채취해「인풀루엔저·바이러스」분리를 실시하던중20일 서울서대문구녹번동 금모양(6)의 가검물에서 「인풀루엔저A·빅토리아75」형「바이러스」균주를 분리해냈다고 발표, 「인폴루엔저」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각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인풀루엔저A」형 독감은 각종 변이형이 해마다 우리나라에 유행해왔으나 「빅토리아75」형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며 지난3월부터 유행중인「B홍콩72」형과 함께 A·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것도 처음이라고 보사부당국은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당국은 「인풀루엔저A·빅토리아75」형이 우리나라애서는 처옴이나 75년도에 영국·한주·「캐나다」등 24개국에서 크게 유행했으며 항원은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인풀루엔저A·잉글랜드72」형과 비슷하다고 밝히고 『6월초순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독감의 중상은 갑자기 고열과 오한이 나고 콧물·기침·가래가 심하며 기관지통증과 근육통이 심하고 기관지염·폐렴·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휴발할 우려가 크다는 것.
이같은 증상의 감기환자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합병증유발을 막고 안정과 휴식을 취하도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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