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발행시장 창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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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기불투명, 석유가 인상, 공모주매출, 금융긴축, 「아파트」세원조사중단, 양곡증권인수, 주한미군철수 등 약재만 겹쳐 증시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290일 종합주가지수는 413.2로 지난1주일 동안 2.0「포인트」가 하락했고 거래양은 1백87만주(약정대금 18억원)로 격감.
그러나 20일부터 청약을 받는 태평양건설과 「라이프」주택의 발행시장창구는 건설주의 인기를 반영, 첫날부터 인파로 들끓어 유통시장과 대조적.
특히 창구마다 부녀자들이 줄을 지어 거액의 돈을 들이미는 장면은 공모주에 단기성 투기자금이 몰려들고 있음을 실증.
23, 24일에는 새 서울상사(대표 이택기)가 2억4천만원을 공모하는데 이어 옥포기업 등 5개 사가 공개일정을 확정했다. 각 사의 공모내용은 다음과 같다.
▲27, 28일=옥포기업(남궁호)신주3억5천만원, 만호 제강(김형규)구주3억2천만원, 산영 금속(임병주)신1억원·구1억8천만원 ▲6월1, 2일=신흥목재(이훈철)신8억원, 천일 여객 자동차(박남수)구5억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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