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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이 내 뒤에 서있었다" 주장한 로드먼 발언에 대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월 북한을 다녀온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 때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봤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로드먼이 허풍을 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장성택이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다.

로드먼은 5일(현지시간)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북한에 갔을 때,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 등을 처형했다고 했지만 그들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

이에 기자가 “북한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한 장성택이 살아있었다는 말이냐”고 묻자 로드먼은 “그(장성택)가 거기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자가 장성택의 숙청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해달라고 요구하자 로드먼은 “장성택이 거기 서 있었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면은 또 “김 제1위원장 부부의 아기를 안아 봤다”며 “아무도 그 아기를 안아본 사람은 없었다”고 자랑했다.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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