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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회·후보선」관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선국회·후보선」원칙아래 임시국회를 소집, 국회의무·국방위연석회의결과 드러난 제반문제 특히 주한 미 지상군철수에 관한 국민적 결의를 원의로 표시할 것과 국회에서 국론을 충분히 논의하여 국회의원 선거법개정, 자유선거 분위기 등을 보장받은 뒤 보선을 실시토록 정부·여당에 요구키로 했다.
최고위는 이같은 당의 주장과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각오로 좌시하지 않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침은 3일 정무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회의는 임시국회서 대륙붕협정문제에서 드러난 누적된 대일 저자세 굴욕외교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각 총 사퇴를 요구하고 대륙붕협정 인준폐기 등으로 한일양국간의 기본자세를 재정립토록 촉구 할 방침이다.
최고위는 또 정부·여당의 선보선·후국회 방침에 따라 조기선거가 전망된다고 보고 총무단을 동원, 이날부터 임시국회소집을 위한 협상에 나서도록 지시하는 한편 중동진출 건설업체문제, 「아파트」분양에 따른 부정, 행정수도 이전문제 등을 따지기 위해 임시국회에 앞서 보사·건설위 연석회의 소집도 아울러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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