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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원씨 6순 맞아 첫 서예 전 23일∼29일 신문회관 화랑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소지 강창원씨가 육순을 맞아 23∼29일 신문회관에서 첫 서예전을 연다. 『광개토경호태왕비』 『금강경』 『도화원기』 등의 대작을 비롯하여 출품은 모두 44점. 해서·행서를 주로 했고 전례를 약간 곁들였다.
강씨는 국전에 참가한바 없는 재야의 서예가지만 동방연서회·서통 등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펴온다. 본시 어려서부터 북경에 살아 중국대학을 나왔고 글씨 본고장에서 대가의 필법을 익혔다.
그러나 그는 해방 후 귀국해 관직과 「아나운서」등 다양한 일에 종사해왔기 때문에 이름이 덜 알려져 있는 편. 10여 년 전부터「임지헌」이란 연구소를 열어 그간의 필력을 다듬어 왔다. 성균관대와 수도여사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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