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앙망』등 안 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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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사무처의·국장들은 요즘매주 토요일 정례국장회의를 비롯, 잦은 모임을 갖고 당무개선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각국마다 업무계획을 마련, 예산을 요구해오는 바람에 이기택 사무총장은 『이들의 당무의욕을 뒷받침해줄 충분한 예산이 없는게 안타깝다』고 즐거운 비명.
각국의 업무계획을 보면-.
△총무국(국장 김형중) =『결재를 앙망 하나이다』를『결재를 바랍니다』로 바꾸는 등 공문서현대화와 자동복사기, 타자기 비치건의.
△조직국(국장 고병현)=민주전선 배포확대 및 당원증가운동 전개.
△선전국(국장 김제만)=당약사편찬.
△청년국(국장 장충준)=해공 유석 상산 등 당선배 묘소 보호순회. 각도대항 당원친목축구대회.
△사회국(국장 이무부)=일선노조지도자 초청, 근로자 보호대책협의.
△부녀국(국장 김정숙)=전국여성 당원모임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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