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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무의 유래 다룬 가무적인 연극『초립동』국립극단 2 ~ 6일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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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립극단은 한로단작『초립동』을 임영진 연출로 2일부터 6일까지 국립극장 대 극장에서 공연한다. (평일 하오7시, 토·일 하오 3시·7시). 신라가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는데 충의를 바쳤던 화랑 관창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라시대의 대표적 가면극인 검무·호객무·오기가운데 검무 유래를 다룬 다분히 가무적인 연극이다.
『초립동』은 정사로서가 아니라 검무의 내력을 황창량의 애기로 극화한 작품. 황창량은 7세에 백제로 들어가 뛰어난 검무를 추다가 백제왕을 죽이고 그 자신도 살해당한다.
신라인들은 이를 슬피 여겨 그의 얼굴을 본떠 타를 만들어 쓰고 가면극을 만들었으며 황창량을 관창의 화신으로 믿었다.
미술 장종선·음악장 김희작·안무 송범씩 김동원 김재건 강남희 손숙 백성희 장민호 이영희씨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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