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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와 수교는 위험" 충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2일 「레소토」의 「클라네」 국회의장 부처의 예방을 받은 정일권 의장은 『북괴와의 수교엔 신중을 기하라』며 『그들은 수교하면 「게릴라」와 공산주의를 수출할 것』이라고 충고.
「클라네」의장은 『떠나기 며칠전 북괴사절 3명이 찾아와 수교문제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하길래 수상에게 가보라고 했다』며 『각료 중 몇몇이 친공적인데 그들은 얼마안가 아마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
이에 앞서 「클라네」의장은 21일 도착 예정 시간을 예고 없이 몇 시간 늦추어 지난번 방한무기연기에 이어 국회실무자들은 또 한차례 당황.
「클라네」 의장은 「홍콩」으로부터 하오 4시50분 도착예정이라고 알려왔으나 실무자들이 탑승자, 명단을 조회한 결과 이름이 빠져있어 「홍콩」에 네번이나 전화를 걸어 조사한 끝에 7시50분착 비행기에 탑승한 것을 확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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