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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100개 자원봉사팀 활동…해외 85개국서 사회공헌 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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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2014년 상반기 신입사원 57명이 지난 7일 서울 홍은1동 호박골을 찾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을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 삼성]
[제작 협찬]

삼성은 시스템에 강한 면모를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업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사회공헌’은 삼성의 사회공헌 캐치프레이즈인 ‘해피 투게더, 다함께 행복한 세상’에 담겨 있다. 1994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사회복지·문화예술·학술교육·환경보전·국제교류·체육진흥 등 6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사회봉사단이 사회공헌 중점사업을 종합적으로 기획·운영하는 ‘두뇌’라면, 각 사업장의 110개 자원봉사센터와 4100개의 봉사팀은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팔과 다리’다. 해외에서도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트 역시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지원, 초등학생을 위한 공부방 봉사활동, 중학생을 위한 ‘드림클래스’, 고등학생을 위한 ‘열린장학금’, 드림클래스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도 체계적인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서울·용인지역 5개 공부방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식단을 매월 제공하고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삼성SDI는 2011년부터 기흥·천안·울산지역 30개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1박2일 환경캠프 ‘푸른별 환경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임직원 250여 명이 13개 봉사팀을 구성해 매월 1회씩 수원지역 13개 공부방에서 다양한 실험으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과학교실을 열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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