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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주 장외흥정…거래엉망 중공업주에도 불붙을 기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2일 신·구주 5억4백 만원을 공모한 동양철관에는 무려 2백80억6천6백 만원이 몰려 55·7대1의 높은 청약비율을 나타냈다.
증시주변의 대기자금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인 것으로 3, 4일의 주가는 제약환불자금의 매기로 강세였고 거래량도 평일의 2배 수준인 65억 선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4일 415·4(전일대비 4·1「포인트」상승).
투기종목 화 한 건설 주들의 장외거래가 성행, 거래질서가 엉망이 되고 있다.
장외시세는 그날 상종 가에 2백원을 가산한 것이 통례여서 건설 주는 장내에서 매입만 하면 그 자리에서 차액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장외「브로커」및 투기꾼들은 건설 주에 이어 중공업주에도 불을 붙이려고 한다는 업계의 정보.
증권관계자들은 이들「브로커」들이 인기 주에 편승된 뇌 동 매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 일반투자자들의 자제와 당국의 단속을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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