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국세청 대선자금 불법 모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朴榮琯)는 이회창(李會昌)전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 회성(會晟)씨를 2일 출석토록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1일 출두 통보를 한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과 회성씨를 상대로 1997년 모금경위와 역할 등을 조사하는 한편 李전총재의 사조직이던 '부국팀'관계자의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재 수사속도를 볼 때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구속 만기일인 오는 7일께 수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