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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관광 호텔 불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교통부는 17일 전국 1백17개 관광 「호텔」 가운데 서울 「빅토리아·호텔」 (구 대연각「호텔」) 등 전체의 26%에 이르는 30개 「호텔」이 음식 「서비스」를 비롯한 위생·방역상태가 나쁘거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밝혀내고 내년 1월말까지 개선토록 명령하는 한편 이를 이행치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모두 사업 정지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들 「호텔」은 교통부가 11월 한달 동안 보사부·각 시도 및 국제 관광 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한 관광 「호텔」 및 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서 「불량」으로 판정된 업체들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사항은 건설부에서 별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조사 대상 1백17개 「호텔」 가운데 「서비스」 및 시설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정된 「호텔」은 전체의 약 10·26%인 12개소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60%인 70개 「호텔」은 보통 수준이고 5개 업체는 휴업 중으로 조사 불능으로 나타났다.
불량으로 판정된 관광 「호텔」은 다음과 같다.
◇서울 (13개소)=▲「빅토리아」 (대표 김종국) ▲「엠파이어」 (곽유지) ▲대원 (이복순) ▲「파레스」 (이순희) ▲천지 (오익선) ▲「산다」 (장동을) ▲「뉴·타운」 (홍문식) ▲「뉴」 용산 (오범석) ▲부림 (김익응) ▲「그레이스」 (정훈기) ▲「에어포트」 (김현숙) ▲「힐·사이드」 (서인석) ▲「이스턴」 (장복환)
◇부산 (3개소)=▲문화 (윤두상) ▲미진장 (최용원) ▲「뉴」부산 (이복여)
◇경기 (1개소)=▲맥심 (김석광)
◇충남 (3개소)=▲국제 (이현수) ▲온양 (오범석) ▲만년장 (권서정)
◇금남 (1개소)=▲여수 (이판숙)
◇경북 (4개소)=▲경주 (정덕용) ▲포항 (엄희섭) ▲불국사 (김진두) ▲「로얄」 (김정욱) ◇경남 (3개소)=▲울산( 박봉환) ▲해금강 (신효규) ▲통도사 (김성태)
◇제주 (2개소)=▲일출봉 (권응팔) ▲한라 (문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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