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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특수 「레이다」 실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오슬로1일 AFP동양】소련은 전세계의 움직이는 물체를 탐지, 감시할 수 있는 세계최강의 초수평선특수 「레이다」를 실험 중이라고 「오슬로」의 「베르덴스·강」지가 1일 「노르웨이」국방성 및 통신관계자들과 미 중앙정보국(CIA) 대변인 말을 인용보도 했다. 전 세계를 감시권 안에 둘 수 있는 이 초강력 「레이다」망은 현재 세계에서 가동되고 있는 어떤 「레이다」망 보다도 강력한 것으로서 주사 범위가 지·수평선이내로 한정 되어있는 재래식「레이다」에 사용되고 있는 초단파와는 달리 고주파수단파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은 완성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나 일단 개발 완료되면 소련방위 체제의 일환으로서 핵전 발발시 소련에서 멀리 떨어진 북미의 미군기지들로부터 ICBM(대륙간탄도탄)이 발사되는 것을 감시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군사소식통들은 믿고있다.
「노르웨이」 통신 관계자들은 「롤프·한센」 「노르웨이」국방상도 소련이 초단파 대신 고주파수단파주파화를 사용하는 신형 「레이다」체제를 실험 중에 있다고 말해 「베르덴스·강」지 보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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