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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머구리 투입…소조기 맞춰 24시간 수색 체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을 위해 소조기를 맞아 머구리 등 잠수수색인력이 24시간 대거 투입된다.

해경은 21일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해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조류 속도가 늦어지는 소조기를 맞아 세월호 침몰현장에는 민간 잠수사 어선 ‘머구리배’ 4척이 현장에 도착했다.

머구리배에는 잠수기협 소속 전문 잠수사 12명이 나눠 탑승했다.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서는 전날에는 보이지 않던 ‘머구리’ 어선이 자리를 잡기 위해 옮겨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머구리배는 세월호 선수 부분에 정박한 바지선에 나란히 선박을 댔다. 이들은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다 정조 시간과 관계없이 수시로 잠수해 수색작업을 펼친다.

머구리는 개구리의 옛말로 머구리는 잠수부를 일컫는 말이다. 머구리 장비는 물속 체류 시간이 길어 수중 재난사고 발생시 줄곧 이용됐다.

현재 합동구조팀은 해경함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90척과 헬기 34대, 잠수사 등 구조대원 556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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