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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석 유화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서민사회의 생활상과 특히 근년엔 제주도 해녀를 많이 다뤄오는 유화가 장이석씨의 회갑 맞이 개인전. 그가 즐겨 다루는 소재와 굵직한 붓 자국은 바로 장화백 자신의 표출. 소박하고 애정 어린 세계가 진실을 추구하는 그의 자세이고 거기서 그의 작품은 감동을 준다.
그러나 지난 4, 5년 동안 그의 활동은 많이 달라졌다. 화면에는 원색이 울긋불긋해지고 또 근자에 이른바 기록화풍마저 보이는데 어딘지 체취를 잃어 가는 느낌. 중앙대 교수. <10일까지 현대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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