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태우의 서금요법] 미세먼지에 피부 지키려면 'F-3치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황사와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탄소·황산염·질산염·암모니아 등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이 함유돼 있어 호흡기뿐 아니라 눈·피부·순환기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은 앞에서 소개했다.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피부 특히 얼굴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를 소개한다. 금속성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를 자극해 교감신경을 긴장하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피부에 분포돼 있는 모세혈관이 수축된다. 피부에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는 것이다.

모세혈관이 수축하면 피부에 산소·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피부가 빨리 지치고, 노화된다. 피부자극이 심하면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이상 합성으로 피부염증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가 화끈거리고 가려우며 차가워지면서 염증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다.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를 줄이려면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불가피하게 미세먼지에 노출됐다면 다음과 같이 서금요법을 이용한다.

서금요법에서는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서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이상 합성 증가를 억제하는 좋은 치방이 있다. 바로 F-3치방(I38, H6, J7, G13)이다. 또 얼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선 E8, I2, M3 그리고 A28을 추가한다.

얼굴의 혈액순환이 개선되면 미세먼지에 접촉돼도 부작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들 위치에 압진봉으로 10~30초씩 10~20분 자극한 다음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붙인다. 피부가 과민한 사람은 흐르는 물에 피부를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