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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1호 27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감독: 마크 웹
배우: 앤드루 가필드, 엠마 스톤
등급: 12세 관람가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피터 파커는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구해주며 애인 그웬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편 오스코프사의 전기 엔지니어 맥스는 작업 중 치명적인 사고로 엄청난 능력을 얻게 되고, 그의 실수로 뉴욕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진다.

아버지의 이메일
감독: 홍재희
배우: 홍재희, 홍주희, 김경순
등급: 12세 관람가
홍재희 감독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후, 아버지가 남긴 기록과 주변인들의 인터뷰, 재연 드라마를 통해 아버지의 인생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로 마음먹는다. 한국전쟁, 월남전, 서울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일들을 겪어내며 살아온 아버지의 삶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전시

여가의 기술-언젠가 느긋하게
기간:3월 21일~5월 7일
장소: 문화역서울 284
문의: 02-3407-3504
여가를 주제로 여행, 산책, 휴식, 책과 독서, 정원 만들기 등의 구체적인 여가 선용의 사례들을 참여 작가의 작품 및 공간 연출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사진, 영상미디어, 조각, 디자인, 공간 설치 등 복합적 장르의 55점 작품 전시 외에도 강연과 워크숍이 마련된다.

연파 신현철 도자예술2014
기간: 4월 26일~5월 6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문의:031-762-2525
연꽃물결(蓮波)이라는 호를 지닌 신현철 도예가의 전시. 33년 도예인생이 담긴 작품 250여 점을 선보인다. 다기의 기능성과 예술미를 추구한 노력의 결실이다. 참새의 꼬리나 부리를 연상케 하는 다기, 연잎과 연꽃을 본떠 만든 연잎다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일시 및 장소:
20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88-1210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씨가 서울시향과 9년째 진행하고 있는 현대 음악 페스티벌. 요르크 휠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항해’를 세계 초연하고, 한국 출신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사진)가 루토스와브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한국 초연한다.

필립 자루스키 &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일시: 4월 30일 오후 8시
장소: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천사의 목소리와 악마의 기교를 겸비했다는 프랑스 출신 카운트 테너 필립 자루스키(사진)의 첫 내한공연. 섬세한 미성, 화려한 무대 매너로 18세기 런던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포르포라와 헨델의 대표 아리아를 선보인다.



공연

정동극장 기획공연 ‘배비장전’
기간: 4월 15일~오픈런
장소: 정동극장
문의: 02-751-1500
전통공연예술의 명품화를 모색하는 정동극장 대표 브랜드 ‘MISO:미소’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전통무용극으로 재창작했다. 단순 무용극을 벗어나 춤과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미가 돋보인다. 오는 6월 중국 투어도 확정됐다.

이준형의 멘탈리스트쇼
기간: 4월 25일~5월 25일
장소: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
문의: 1544-1555
2011년 I.M.S.세계마술협회 클로즈업마술에서 ‘올해의 마술사상’을 수상한 멘탈리스트 이준형의 신개념 마술쇼. 모든 관객이 대결에 참여할 수 있는 ‘심리승부쇼’다. 멘탈리스트와 1:1승부에서 이긴 최후 승자에게는 라스베이거스 여행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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