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북괴 유학생도 관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오슬로=박중희 특파원】「노르웨이」정부로부터 지난 18일 추방 명령을 받은 「오슬로」 주재 북괴 대사관은 21일 밤늦도록 짐을 싸는 듯 뒤뜰에 불이 켜져 있었고 북괴 공관원들의 퇴거 광경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20여명의 각국 취재반과 「카메라맨」들이 건물 주위에서 북적거리고 있다.
한편 「노르웨이」 경찰은 북괴의 밀수사건에 대사관 직원 외에도 「오슬로」 대학에 유학중인 2명의 북괴 유학생도 관련되었다는 확증을 잡고 있는데 이들 유학생이 현재 북괴대사관저에 피신해 있어 관저에서 나오는 대로 체포하기 위해 공관 주위에 대기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