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미에 군사적 부담 영국군엔 장군·제독·악대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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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9일 로이터합동】「포드」미국대통령은 19일 「조지·브라운」합참의장이 「이스라엘」·영국·「이란」을 비난한 발언이 공개됨으로써 「부츠」전 농무장관 사임사건, 「포드」 대통령자신의 동구에 대한 실언에 이어 또다시 뜻하지 않은 정치적 곤욕을 치르게 되었다.
「브라운」장군의 발언이 말썽 나자 공화당과 민주당의 중진상원의원들과 「지미·카터」민주당대통령후보는 「브라운」장군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포드」대통령은 「도널드·럼스펠드」국방장관과 함께 그들이 이문제의 발언과 무관함을 밝히는 등 문제수습에 부심하고 있다.
「브라운」장군은 지난4월 「킹·피쳐스·신디케이드」의 「칼럼니스트」 「레넌·루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소련과 대적할 의사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후에 그는 자기의 말이 오해되었다고 해명) △「이스라엘」은 미국에 있어 군사적 부담이며 △영국군은 장군과 제독과 악대밖에 없는 가련한 존재다 △「팔레비」 「이란」왕은 새로운 「페르샤」 제국의 건설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등의 험구를 늘어놓았는데 이것이 지난 17일에야 공개되어 말썽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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