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동양방송 창립 11돌을 축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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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캐더린·그레이엄」(워싱턴·포스트지 사장)>
중앙일보의 창간 11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는 한국민에게 충실하고 진실한 보도를 해주는 귀지의 노력을 지지하고 공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귀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좌등달랑(사또·다쓰로)(일본시사통신사장)>
중앙일보가 장래 커다란 발전을 기약하면서 창간 11주년을 맞이한 것을 충심으로 축하해 마지않는다.
또한 중앙일보가 우수한 보도활동과 언론창달을 롱해 지금까지 이룩한 실적에 대해서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시사통신사는 앞으로도 중앙일보와의 제휴·협력관계에 충실, 한일양국관계의 이해와 우호의 증진에 기여하고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발전을 위해 공헌할 것을 염원한다.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가장 밀접한 인국인 한일양국민의 이해와 협력의 촉진은 「아시아」에 있어서 평화확보의 요체가 될 것이다.
근대사에 있어서 양국이 불행한 관계에 있었던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역사의 반성을 바탕으로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하번 고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일보사와 시사통신사는 이러한 이념에 입각하여 사명달성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도장신(고지마아끼노부)(일본경제신문 편집국장)>
중앙일보 창간 11주년 기념일을 맞아 마음으로부터 축하를 보내는 동시에 오늘의 발전을 가져온 귀지의 탁월한 경영력과 우수한 지면편집에 대해서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신문의 다양하고 용기 있는 보도·평론활동이 지금과 같이 기대되는 때는 없다. 올바른 여론형성에 대한 신문의 지도력이 문제이고 따라서 신문비판이 고조되고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들 신문인, 특히 신문편집에 관여하는 사람은 지금이야말로 모든 사람의 신문에 대한 기대와 신뢰의 증대성울 새롭게 해서 ①객관적인 사실에 의거, 진실보도에 철저할 것 ②독자의 이해를 돕는 충분한 해설기능의 발휘 ③세계의 변화와 역사의 흐름 속에서 통찰력이 풍부하고 다양한 여론을 제공해나갈 것 등에 전력을 경주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현대는 신문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언론계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귀지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토머스·B·도시」(로스앤젤레스·타임스·뉴스·서비스 편집국장)>
「로스앤젤레스·타임스·뉴스·서비스는 중앙일보의 창간 11주년에 즈음하여 세계의 다른 지도적 언론기관과 함께 축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한국 최대의 신문인 중앙일보제작에 세계적인 「뉴스」수집기관들과 협조하는데 일역이 될 것을 기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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