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받는 여사당의 애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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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삼일로 창고극장은 가을 「시즌」을 맞아 마련한 창작극 특선「시리즈」첫번째로 이병원작『사당네』를 이원경 연출로 22일부터 10월3일까지 (평일하오 7시30분, 토·일하오 3시30분, 7시30분)공연한다.
76년도 중앙일보 신춘문예 극곡부문 당선작인『사당네』는 이조중엽부터 발생해 천대만 받아왔던 여사당의 애환을 여류작가 특유의 정감으로 묘사한 작품.
특히 국악계의 명 고수인 김득수씨가 사당의 소리에 장단을 맞춰주는 모갑역으로 특별출연해 이채를 띤다. 이밖에 김동주·김정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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