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목표 달성 위해|시설투자확대 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내년도 수출목표95억 「달러」(국제수지기준·상공부의 입금 기준으론 약1백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선 설비투자를 선행, 상품의 공급능력을 확대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8일 상공부에 의하면 올해 수출은 섬유·전자제품·신발류 등 주종 품목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여 76억「달러」내지 78억「달러」까지 바라볼 수 있으나 내년도 수출은 시설확충이 선행되지 않는 한 어려움을 겪게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생산시설이 국제경기의 회복에 따른 해외수요를 「커버」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섬유류(올해수출목표 22억3천만 「달러」) 전자제품(7억1천만「달러」)등 주종 수출상품업계가 현재 1백%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전자제품의 부품업계는 1백32%의 초과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전자업계는 특히 부품의 공급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러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러한 사정은 노후기계를 많이 보유하고 있은 섬유업계로서도 비슷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