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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다녀오던 일 가등 5명숨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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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15일하오7시50분쯤 쏨산시서구괴정1동 756앞길에서 삼년교통소속 부산1바5263호 「택시」(운전사 박귀홍·30)가 맞은편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던 속화 「와이샤쓰」 공업사소속 부산5가1629호통근 「버스」(운전사 서보구·35)와 정면 충돌했다. 이사고로 「택시」 에 타고있던 영도경찰서 수사과 강무반경장(48)과 강경장의처남 한수상씨(51· 부산시속래구재송동), 한씨의아내박남렬씨(40), 한씨의사촌형한원상씨(53·서울속대문구면목동1254의1) 등일가족4명과「택시」운전사 박씨등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통근「버스」가직공들을 퇴근시킨뒤 빈차로 회사로 들아가다 앞서가는「리어카」를 피하려고 중앙선을 넘어 과속으로 달리다 맞은편에서오던「택지」와· 정면충돌, 일어난 것이다.
참사당한 사람들은 서구당리동에서 있은 한수상씨의 부친 장례식에 갔다 한씨집으로 돌 아가던길이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서씨가 이날 직공들을 퇴근시킨뒤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내고 서씨를 업무상 중과실치사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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