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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운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1일(土)에 개막되는 제6회 박대통령「컵」쟁탈 축구대회의 대진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화랑,충무 2개 팀을 비롯, 브라질,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버마 태국 인니 등 모두 9개국 10개「팀」이 출전하며 모든 경기가 서울운동장에서만 거행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달 잠정적으로 작성,발표한 대회일정은 12개국 13개「팀」이 참가, 예선「리그」를 서울, 부산, 대구 세 곳에서 분산 개최하는 것으로 돼있었으나 일본「이란」「스리랑카」 3개국이 각각 국내사정으로 뒤늦게 불참을 통고해옴으로써 경기 장소와·대진이 대폭적으로 수정된 것이다.
출전10개「팀」은 5개 팀씩 A·B 2개조로 나뉘어 11일부터 21일까지 각각「풀·리그」 로 예선전을 벌인 다음 각 조 1·2위「팀」이 23일 준결승전을 벌이며 결승전은 25일 3·4위전에 이어 하오3시40분부터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5회 때까지 와는 달리 「브라질」과 뉴질랜드가 참가함으로써 처음으로 「아시아」지역대회의 성격을 탈피,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로 확충 되었다는 점이 특색이다. (경기일정도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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