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청, 결승에 지출 싱가포르 국제농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싱가포르3일UPI동양】한국의 전매청「팀」은 3일「패스타·수컨」농구대회 준결승전에서「필리핀」의 「마닐라」은행「팀」을 93-89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곳「게이·월드·스타디움」에 운집한 약6천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을 41-39로 끝내고 후반에 들어가 2개의 연단 실수로 환 때「필리핀」에 57-54로 역전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중·장거리「슛」의 호조로 다시 66-61으로「리드」를 잡았으며 곧이어 맹추격에 나선「필리핀·팀」의 공세에 몰려 또다시 72-72「타이」를 이루는 접전을 거듭했으나 이날의 수훈자인 유희경의 분투로 끝내「필리핀·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유희경은 이날 단독으로 27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4일 하오7시(현지시간) 역시 유력한 우승후보인 B조1위 일본「도오시바」전기와 A조2위「말레이시아」간의 승자와 이 대회 패권을 놓고 최종 격돌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