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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대통령후보 카터는 다독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007소설도 즐기는 다독가 지미·카터는 평소 1주일에 3∼4권의 책을 독파한다. 선거운동 막바지에서는 평소습관을 따르기가 힘들었지만 한숨을 돌린 요즈음에는 플레인즈의 자택에서 짬짬이 독서에 열중. <사진>
카터는 그가 존경하는 『루스벨트 전기』와 『린든·존슨과 미국의 꿈』을 읽었고 최근에는 맥스웰·테일러 장군이 쓴 국방정책관계 책과 신학자 라인홀트·니버의 작품을 독파.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물론 성경이지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버트런드·러셀의 『서양 철학사』, 샌드버그의 『링컨』전집, 벤저민·프랭클린 자서전 등도 서너 번씩이나 거듭 읽었다.
카터는 딜런·토머스의 시를 가장 좋아하고 케네디 대통령을 다룬 아더·슐레진저의 『일천일』·트루먼 전기에 감명을 받았으며 제임즈·데이비드·바버 교수가 쓴 『대통령론』은 카터의 18번.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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