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리 경북지방 가뭄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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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일요일인 8일 이규현 비서실장, 이명춘 행정 조정실장, 서기원 공보비서관 등과 함께 승용차 편으로 대구에 내려가 경북지방의지하수개발상황 등을 시찰.
경부고속도로 상 금강 휴게소에서 미리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경북도청에 도착한 최 총리는 김수학 지사로부터 도정 「브리핑」을 듣고 『지난 월초의 비로 해갈이 됐다고 해서 마음을 놓지 말고 항시 「유비무환」의 태세로써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라』고 지시.
김 지사의 안내로 월성군 건천지구 지하수 개발상황을 시찰한 최 총리는 마을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특히 올 농사에 있어서는 병충해방제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당부.
최 총리는 밤늦게 열차 편으로 귀경하면서 대구에서 산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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