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묵인」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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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울산경찰서는 29일 뻥소니 친 경남7자2501호「피컵·트럭」운전사 박상태씨(3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차에 함께 타고 있으면서 뼁소니를 묵인한 화주 홍주원씨(37·울산시 학산동 176)와 조수 정종길씨(24·경남 울주군 서면 호천리)등 2명을 범인 은닉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4일 하오 11시30분쯤 울산시 양정동 현대자동차공장 앞길에서 길을 건너던 이부락 김해구씨(29)를 치어 중상을 입힌후 차에 실어다 1백m 떨어진 길옆언덕에 버리고 뺑소니 쳤으며 홍씨와 정씨는 사고를 묵인하고 겅찰에 신고룰 하지 않았다는 것. 차에 타고 있으면서 뼁소니를 묵인한 사람이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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