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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경기 상승 자금사정 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4분기 중 우리 나라 수출산업의 수출경기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나 증가「템포」는 다소 둔화될 것이며 자금사정은 계속 핍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수출채산성은 극히 완만한 호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무역협회가 36개 주종품목을 수출하는 4백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수출산업경기동향』에 따르면 부문별로는 중화학공업제품·식료품 및 소비재가 계속 수출호조를 보일 것이나 섬유류를 비롯한 경공업제품은 수출증가 「템포」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는 3·4분기에도 계속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4·4분기의 수출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금사정은 호전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계속적인 금융억제정책에도 기인하지만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지 못하는데도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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