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독자 노선」을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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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 8일 로이터합동】「호세·잉글레스」「필리핀」 외무 차관은 8일 초강대국간의「데탕트」 (화해) 가 「유럽」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필리핀」은 국민의 대다수가 국내 공산주의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타국과의 관계에서 반드시 반공 입장을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필리핀」은 어느 한 국가에 항구적으로 의존 할 수 없기 때문에 『진보적이며 독창적인』 외교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외교 정책은 자유주의도 보수주의도 아니며 비동맹 정책도 군국주의 정책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공보성은 8일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는 「필리핀」 언론 기관들에 두개의 중국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는 어떤 언급도 회피할 것과 자유중국 정부를 중화민국으로 호칭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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