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독립 2백주년 기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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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국독립2백주년 기념식이 4일 정오 서울용산미8군사령부영내 「나이트·필드」에서 「스나이더」미국대사·「스틸렐」미8군사령관을비롯, 서광철국방부장관·태원선한미친선협회회장·함재현합참의장등과 미국장병 및 민간인 5천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열렸다.
「스나이더」대사는 치사를통해 『이날은 2백년전에 소수의 사람들이 「아메리카」를 자유의 나라로 만들기위해 그들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명예를 바치기로 약속했던 날』이라고 말하고 『그 약속에 따라 우리는 세계의 항구적인평화와자유·정의의 실현을 위해계속 노력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스나이더」대사는 또 『미국은·항상 온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기위해 한국등 많은 나라와 맹방 관계를 맺고었기 때문에 분쟁의 근원을없애고 모든 국가와 더불어 미래의 시련을 극복하기위한 결의를 새롭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50개주를 상징하는 50발의 축포로 시작한 이날의기념행사는 1776넌부터현재까지 변모해온 미육군 복장을 입은 병사들의행진과 한미군악대의 연주, 50개주를 상징한 대형「케이크」가 준비되었다.
한편 주한미대사관에서는하오 5시반부터 경축「리셉션」이 배풀어졌고 9시에는 화려한 불꽃 놀이가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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