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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청서 「보트」낚시금지를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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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6면

오랜만에 내린 단비가 목마른 땅을적셔 낚시룰 안해도 좋을 날씨였지만 꾼들은 그래도 단비를 환영하둣 달려나갔다. 수심이 좀깊어지고 물도 뒤집혀 호황을 예상했으나 신정·대홍·반곡등을제외하고는 평작 이하가 수두룩했다.
경북 영일까지 금요낚시틀 나간 「세일」은 김성만(50cm급)김덕일 (46cm급)씨등 그곳주민이 초대형월척을 낚는 구경은 했으나 미끼가 그곳 주민들이 사용하는 것과 달라 준척10여수에그쳤다. 미끼(보리밥티)만 잘 연구하면 50cm급을 낚을 수 있다고.
업성의「성의」는 임철수·우창용·권영지씨가 월척, 신정에서는 「수유」의 한광수(2수) 안상원씨·「청파」는 양학량씨, 「풍천」은 김용환(2수) 한재진·이종권·김범용·김창렬· 이문기씨.「일양」은 최소봉·이상영·김기만·천순열씨가 월척을 올렸다.
대홍의 「대지」는 박국진 박경국 홍일표씨, 「대우」는 박장열씨, 「수원지」는 윤수병 (5수)·유완성(5수)·홍성학(6수)·양재근(6수)·배재혼(4수)·권용득·김진철 강기황·안영근·이상길·김명제(3수)·최창호등이 월척을 낚았다. 그리고 「대흥」의 김현철(3수)·문지동 박벙원·허문영 원영희·홍병조씨등이 월척을 낚았다.
봉락의 「풍작」은 최창호(2수), 김덕영씨가월척. 대성에서는「양」의 김남철, 송진씨가 월척. 비당에서는 「용산」의 홍현식·김형곤·이종호·정지만씨,「삼성」의 조동익씨, 「종암」주경표씨가 월척을 낚고 구수지의 「이화」는 박준원 김병호씨가 월척을 올렸다.
그외 신창의 「개봉」「중앙」, 동진포의 「풍전」, 도동의 「우타」, 남포의「청계」, 학성의 「정릉」등에선 준척을 건지는 정도로 끝났고 양도 고르지 않았다.
파로호의 「현대」는 최수용씨가 월척, 서영순·김진호·김동준·이장진씨등이 60∼70cm급 대형잉어를 낚았고, 「서부」의 황진수씨도 72cm의 잉어. 소양호는 동면 말거리 상류에서 2O∼25cm급 붕어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산청이 고무「보트」낚시를 정식으로 금지하기로했다. 어족보호는 물론 낚시계 정화를 위해서도 박수를 보낼만한 일. 앞으로 고무「보트」를 사용하는 꾼들은 법에 걸리기 이전에촉고질을 하거나 폭축을쓰는 양식없는 천렵꾼처럼 창피한 존재로 전락하게됐음을 알고 들어가야겠다.
▲매일낚시=소양호·파로호=「현대」㉿93 7221, 「신냥」33 8925, 「용산」42 3979, 「서부」282083, 「호반」95 5068, 「구대흥」29 7600, 「신당」53 4708
▲화요낚시=「대홍」-「이화」32 0218, 「수원지」69 4756, 「종로」27 7956, 「정릉」92 4255, 「소양호」「동빈」96 9266, 「망우」96 9276
▲수요낚시=「대홍」-「신촌」32 6565, 「상도」68 8384, 「독립문」73 3502, 「아현」34 0631,「청개」26 6375, 「대지」99 2083
▲목요낚시=무창포-「이화」32 0218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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