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담배」에 도취된 슈미트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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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어, 기분 좋군』-눈을 지그시 감고 무아경에 빠진「슈미트」서독수상. 슬쩍 콧물을 훔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코담배 냄새를 음미하는 중이다. 그는 공개 석상에서도 코담배를 즐기고 있는데 이 통에 코담배가 서독에서 크게 유행, 현재 약 60만명의 애연가가 있다.
지난주에는 제9회「코담배 선수권 대회」가 열려 1백2명의 선수가 재주를 겨뤘다. 재채기를 하지 않고 가장 많이 들여 마시는 선수가 이기도록 돼 있다. <뉴스위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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