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회 겸직의원문제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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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2일 수운회관에서 열린 유정회 운영회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원들의 겸직문제를 토론.
이영근 총무는 보고를 통해『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함으로써 재판이나 검찰에 간접적인 압력이 될 수도 있다』며『일부 법사위원 중에는 제도적으로 겸직을 막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원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
겸직제한을 추진하고있는 김세배 의원(유정)도『의원이 법정뿐 아니라 판·검사실을 드나드는 것도 부조리의 하나』라고 말하고『과거에 자기사건을 잘 안 봐준 판·검사에게 국정감사를 통해 추궁한 일조차 있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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