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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대표부 폐업상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좌우파 내전으로 야기된「레바논」혼란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우리의 주「베이루트」통상대표부는「폐업」상태.
외무부는 지난 5월초 6명의 공관원을 단계적으로 철수, 귀국시켰고 공관을 지키고 있던 박해수 3등 서기관에게도 대피훈령을 내려 영사, 외교업무 등을 중단.
박 서기관은 사태가 악화되면 육로나 국제공항을 통해 인접「요르단」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주「라오스」대리대사로 있던 중에 인지공산화로 불의의 본부대기가 됐다가 1년만에 주「레바논」통상대표부로 발령 받고 정구욱 공사는 벌써 한달 보름째「레바논」사태의 호전만을 기다리고 부임을 못하고 있는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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